고혈압 치료에 약물치료가 최선일까?(생활습관 개선의 중요성을 말하다)
고혈압 치료에 약물치료가 최선일까요?
얼마 전 기사를 보니 우리나라에 고혈압 환자 수가 1천만 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이 고혈압 환자인 샘이고 어린이, 청소년에선 유병율이
낮다는 것을 감안하면 성인, 특히 중장년 층에서 유병율이 굉장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뉴스랩, 2018-12-17)
고혈압은 유전적인 요인 등 비특이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본태성 고혈압과
신장 등의 인체 장기의 질환에서 발생된 이차성 고혈압이 있습니다. 각각 원인에 맞게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고혈압전단계인 경우는 약물치료 보단 생활습관개선을 우선적으로 시도합니다. 하지만 고혈압 전단계일지라도 관상동맥질환 고위험군에 속하거나 당뇨, 심근경색후 등 환자의 과거력 등에 따라서 약물치료 여부를 결정하기도 합니다.
성인병 중에서도 특히 고혈압은 약물치료만큼
생활습관개선도 정말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1. 누구에게나 혈압약이 최고의 선택은 아니다!
예를 들면젊은 남성의 경우에 이뇨제는 발기부전의 부작용이 있고 베타차단제는 왕성한 신체활동상 적절하지 않습니다. 또 천식, 임신 등 건강상태에 따라 약물이 제한되기도 합니다.
2. 혈압약에 있는 부작용
이뇨제를 통해 수분을 배설하다보면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심장의 박동을 약하게 하는 베타차단제는 모세혈관 폐색, 뇌경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혈관을 확장시키는 알파차단제, 안지오텐신II억제제 등은 뇌혈관질환, 혈관성치매 등을 일으 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약물치료 만큼 생활개선습관을 통해 혈압을 낮추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필요한 약은 반드시 사용해야겠지만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약의 종류와 복용량을 줄여 부작용도 줄이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저명한 학회지에 다음과 같은 제언이 발표되었습니다.
2017 Impact Factor for Annals of Internal Medicine is 19.384(Clarivate Analytics).
'약물치료를 넘어서 : 고혈압 생활습관개선을 위한 가이드라인의 필요성' |
주요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The literature review that informed the guidelines makes a compelling case that hypertension rates remain high and that the use of antihypertensive medications to control high blood pressure in U.S. adults is suboptimal....
고혈압의 유병률이 계속 높은 상태인 걸 보면 미국 성인에게 약물치료로 혈압을 조절하려는 건 최선이라고 볼 수 없다.
.....According to a random selection of chart records from young adult patients in a large clinical practice, only 55% received any lifestyle counseling within 1 year of a hyper
tension diagnosis....
고혈압 진단 후 1년 이내에 오직 55%만이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상담을 받았다
.....For lifestyle counseling to become widespread, system and practice barriers must be addressed. Including behavioral scientists on guideline development panels would en
sure that experts in lifestyle modification and theories of behavioral change are involved in the dissemination of evidence-based recommendations......
.....therefore, ensuring that clinicians knowledgeable in behavior change theory and evidence-based lifestyle interventions are part of the primary care team is even more important.....
생활습관 개선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가이드라인 제작시에 behavioral scientist들의 참여가 더욱 중요해졌고 근거에 기반한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해졌다.
간단히 정리하면 기존에 많이 쓰이는 고혈압 약물치료가 한계를 보이기 때문에 고혈압 치료, 상담에 지침이 되는 가이드라인에 보다 구체적인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내용이 추가되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보다 구체적인 정보는 여기를 통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http://annals.org/aim/article-abstract/2720164/beyond-pharmacotherapy-lifestyle-counseling-guidance-needed-hypertension
http://annals.org/aim/article-abstract/2720164/beyond-pharmacotherapy-lifestyle-counseling-guidance-needed-hypertension
환자의 노력과 의사의 치료가 함께 해야
최선의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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