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스트라 쿠카 UC431UHD / 안드로이드TV
당근에서 구매한 40인치 티비가 일주일 만에 운명을 달리하고
급하게 티비를 알아봤다. 원래 LG제품을 늘 사용했어서 이번에도 그러려고 했지만 가격의 압박이 있었다. 요즘 우리 집 사정이 긴축정책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중소기업 제품을 한 번 사보기로 했다.
중소기업 티비를 생각하며 가장 걱정된 것은 바로 A/S였다. 당연히 대기업과 같은 건 기대하기는 어렵더라도 당연히 A/S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기를 바랬다. 저렴한 가습기 같은 것도 아니고 최소 몇 년은 사용할 물건이기 때문이다. 중소기업 티비에 대해 찾아보니 다 장단점이 있었다. 찾다보니 어떤 회사는 몇 년 사이에 회사의 주인이 바뀌기도 했고 구매한지 2년 만에 회사가 망해서 A/S가 불가능했다는 한탄의 포스팅도 있었다.
거기에 최소한 화질은 FHD에 43인치 정도에 크기를 찾았고 주로 USB 재생과 dvd 기기와 연결하는 것이기 때문에 높은 사양은 필요하지는 않았다.
기사와 블로그 들을 참고한 끝에 내린 결론은 바로 이스트라의 43인치 쿠카 티비였다.
https://it.donga.com/31636/
https://m.blog.naver.com/basscat/221803885559
http://naver.me/IgobdWVl
무엇보다 A/S 무상 5년 보증인 점이 마음에 들었다. 대기업 제품들도 티비는 보통 1-2년 내외 보증인데 확실한 보증기간이 마음에 들었다. 거기에 화질도 UHD 급이었고 안드로이드티비라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30만원 중반에 구입을 했다.
금액을 더 아끼려면 이마트의 노브랜드 TV나 다른 중소기업 제품들이 있었다. 32인치로 10만 후반에서 20만 초반까지도 있었지만 오히려 너무 낮은 가격에 선뜻 눈길이 가지 않고 불확실한 A/S 때문에 패스했다.
배송은 금방 왔고 얼른 설치를 했다. 스탠드 형이라 설치는 매우 간단했다. 스탠드를 본체에 나사로 고정하는 과정이 살짝 힘들었지만.. 그건 가장 마지막에 단점으로 적어놨다.
1080p 화질 영상이 깔끔하게 잘 나온다.
아들한테 영상 보여주기로는 충분했다. 사실 오버스펙이었다. 리모컨까지 깨끗하니 이쁘게 디자인되었다.
가장 걱정했던 화면 전환 속도와 부팅속도, USB 재생을 시험해봤다.
(동영상)
5일간 사용해 본 결과는 만족이다. 엘지 티비보다는 색감이 안 좋다고 하는 데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이스트라 티비 중 전면을 향한 스피커가 있는 티비가 있었다. 그것과 달리 스피커가 뒤에 있어서 소리가 좋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볼륨도 충분하고 오히려 스피커 없이 정면에서 베젤리스 디자인이라 아주 좋았다. 단점은 처음에 설치할 때 나사가 너무나 안 들어간다는 점이다. 쇼핑몰 리뷰에도 썼었는데, 처음에는 다이소 출신에 적당한 십자드라이버로 하다가 포기했다. 따로 가지고 있던 짧고 굵은 드라이버로 하니 바로 수월하게 되었다. 혹시 안 되시는 분들은 뚱뚱한 드라이버로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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