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리뷰] 포노 사피엔스 / 포노 사피엔스 코드 CHANGE 9 - 최재붕



먼저 우연한 기회에 포노 사피엔스 책을 읽었습니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의 모든 경제, 산업, 문화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 중심에 스마트폰으로 인해 지식의 한계를 

뛰어넘고 스마트폰을 오장육부 처럼 늘 몸과 함께 하며 

유용하게 활용하는 포노 사피엔스가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더구나 이러한 변화가 최근 코로나19를 계기로 

전 세계에 급속도로 퍼지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며 공감되는 부분이 많고 새로 알게된 부분도 많았습니다.

흥미롭게 읽었기에 저자의 다음 저서인 CHANGE 9 도 찾아 읽어 봤습니다.

CHANGE 9에서는 포노 사피엔스의 시대를 9가지 키워드로 정리했습니다.

메타인지 -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알면 한계가 사라진다.
이매지네이션 - 생각의 크기가 현실의 크기를 만든다.
휴머니티 - 자기 존중감은 모든 사람의 권리다
다양성 - 다른 것이 가장 보편적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모든 부는 디지털 공간으로 모인다.
회복탄력성 - 냉정한 낙관주의자의 길을 간다.
실력 - 데이터가 한 사람의 모든 것을 증명한다.
팬덤 - 가장 큰 권력의 지지를 받다.
진정성 - 누구나 볼 수 있는 투명한 시대를 살고 있다.

대부분에 내용에 공감이 가고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막연한 신문명에 대한 거부감


이러한 변화는 불과 10년 만에 생겼습니다.

스마트폰이 국내에 퍼지기 시작한게 2009년 전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때의 스마트폰 수준과 지금의 스마트폰은 천지 차이 입니다.

단기간에 이렇게 나타나는 변화에 기성세대는 거부감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하던 방식으로 잘 해오던 일에 새로운 변화가 불어오는 데 

그 변화는 내가 익숙하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한 여러 폐해를 우려하는 생각도 당연합니다. 

다만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게 생각도 변화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모든 경제, 산업, 문화가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포노 사피엔스가 중심이 되는

시대에 맞게 변해야 한다고 친절하게 이야기합니다.

  MZ세대도 아니지만 서울올림픽은 보지 못한 저는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을 잘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제가 모르는 변화들도 있었고

경제, 산업의 축이 포노 사피엔스를 중심으로 개편된다는 것을 명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다양성의 시대

아침 출근 길에 모습은 10년 전과 확실하게 다릅니다.

무언가에 집중한 사람들은 많았지만

그 대상이 신문, 책에서 스마트폰으로 변했습니다.

소수의 집단이 지식과 정보를 전파하는 방식에서

다수의 집단이 다수의 정보를 전달하면 

개인이 관심가는 분야를 찾아보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유튜브를 보면 정말 다양한 분야의 동영상이 있습니다.

또한 구글을 통해서도 내가 알고 싶은 정보를 몇 초면 찾아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프리카의 조류 생태계에 대해 주변 친구들 중에 관심이 있는

친구를 찾는 건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다만 스마트폰을 통해 전세계인이 공유하는 정보, 커뮤니티에는 

아프리카 조류 생태계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고 얼마든지 전문적인 

지식을 쌓을 수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모두 다른 분야에 흥미를 갖고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더 이상 대학에서만 전문분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정보의 선택권이 커지면서 보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덕후들이 늘어나고

정보 교환을 통해 전문성이 증가하면서

다양성이 꽃을 피우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정리

사회의 변화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기에 

거부감 보다는 호기심을 가지고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여야 겠다는 

생각을 갖도록 해준 책이었습니다.

현재 하는 일과 상관이 많을 수도 있고

전혀 상관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를 둘러싼 모든 게 변화할 것이기 때문에

자산의 투자나 인생의 계획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 입니다.

시대의 흐름을 읽고 이를 여러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저자 최재붕 교수님의 통찰력이 대단합니다.

현재 변화를 맞닥뜨리고 있는 분에게

세상이 변화하는 방향을 읽어보고 싶은 분에게..

사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이 책들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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