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리뷰] 라이프 스타일을 팔다 - 다이캰야마 프로젝트 / 마스타 무네아키
츠타야 서점에 대한 배경지식도 없었고
저자인 마스다 무네아키가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 알지도 못 했습니다.
책장을 넘기면 넘길 수록 마스다 상의 자신감, 통찰력 그리고 추진력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더구나 이 책이 번역된 것은 2014년이고 일본에서 발간된 건 2011년으로
알고 있는데 2010년도에 스마트폰이 전세계로 확산되려고
꿈틀대던 때에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었고 실행에 옮길 수 있었다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고객 중심
마스다는 세계 제일, 세계 최초의 타이틀에 집착하면 안 된다고 말합니다.
새로운 것, 신선한 것에 눈을 돌리기 보다는
정말로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게
정도라고 말합니다.
고객을 중심으로 생각하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도 있지만
새로운 일만을 찾으려 하는 것을 경계합니다.
지극히 고객을 우선시하는 생각입니다.
도쿄의 다이칸야마의 츠타야 서점을 세우는 프로젝트에서도
어떤 고객에게, 어떤 분위기와 장소를 제공하고자 하는지에 대해
계속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프라인
2021년 10월, 스마트폰을 쓰는 인구가 전세계의 67%라고 합니다.
매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일도 늘어나고 스마트폰도 사용시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점차 오프라인 공간의 의미와 필요성이
적어진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거리, 공원, 상점의 의미가 달라질지는 몰라도
오프라인의 가치는 오히려 더 희소해지고 올라갈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전세계가 일자리와 교육, 인프라를 찾아
대도시로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지구의 오프라인 공간은 동일하게 존재하지만
대도시냐 그렇지 않으냐에 따라 가치는 비교할 수 없게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도심의 오프라인 공간을 갈수록 더 희소해지고 비싼 가치를 가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VR이 기업과 사회와 학교를 대체한다해도 실제 사람들이
문화, 여가와 날씨를 즐길 공간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도심의 오프라인 공간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프리미어 에이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색깔을 갖고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마스다 상의 아이디어는 앞으로 더욱 빛을 발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비즈니스철학
책의 뒷부분 역자 후기에도 나오는 내용입니다.
역자는 마스다 상의 비즈니스 철학에 대해 감탄 합니다.
1. 내가 생각하는 고객은 누구인가?
2. 그 고객과는 어떤 방법으로 커뮤니케이션할 것인가?
3. 그 고객에게 어떤 상품을 제공할 것인가?
고객-소통-컨텐츠로
이어지는 이런 비즈니스 철학은 어떤 사업, 정책에도 통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저는 사업을 하고 병의원을 운영하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그 때 다시 한 번 이책을 읽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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